광주광역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암검진을 무료 실시하고, 이를 통해 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의료비를 지원하는 국가암관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히고 조기검진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국가암무료검진사업은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무료검진 암종은 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 국가 5대암이다.
무료검진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 하위 50%(지난해 11월 보험료 부과기준 지역가입자 월 7만 8000원, 직장 가입자 월 7만 3000원)이하인 자로
- 위암과 간암은 만 40세이상 남녀
-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 대장암은 만 50세이상 남녀
-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여성이 각각 해당된다.
이들 대상자가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진단받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 폐암 환자는 의료비 상관없이 정액 100만원을 최대 3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소득과 재산조사 결과가 지원기준에 적합한 소아/아동암의 경우 검사비용을 포함한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백혈병의 경우 최대 3,000만원, 기타 암은 최대 2,000만원까지이다.
암 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진단서와 보험료 납부 확인서, 필요시 소득 관계서류 등을 주민등록지 관활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가암무료검진과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시민들의 암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최소한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능한 많은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검진대상자들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해 당해년도에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암환자 1,526명에게 18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캄보디아를 여행할 때 급성호흡기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캄보디아 남부지역에서 원인불명의 급성호흡기질환 발생으로 인해 지난 4월 이후 어린이 61명이 사망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라 동 지역 및 인접지역 여행객들에게 급성호흡기질환 발생주의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동 질환자는 고열과 함께 호흡기의 급속한 기능저하를 동반하는 호흡기 및 신경계통 증세를 동반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캄보디아 보건당국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함께 발병 실태 및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전 해외 여행 질병정보 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검색을 통해 여행 목적지에서 유행 중이거나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각종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주의하며 마지막으로 여행 중 고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었으면 귀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거나 귀국 후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254개 보건소 및 13개 검역소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해외여행객의 건강보호를 위해 출국 전 안내 및 예방통보 및 입국자 중 유증상자 파악, 추적조사 실시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다양한 감염병 예방 홍보물의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11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이 우선 13개 품목으로 결정됐다.
5일 보건복지부는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해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판매가 결정된 품목은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류로서 타이레놀500㎎, 판콜에이내복액, 훼스탈플러스정, 신신파스아렉스 등 13개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제도 시행 6개월 후 소비자들의 안전상비의약품 사용실태 등을 중간 점검하고 시행 1년 후 품목을 재조정키로 했다. 또한 추후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을 위한 검토와 논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품목이 정해진 만큼 포장단위ㆍ표시기재 변경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13개 품목 외에 지사제, 제산제, 진경제 등의 추가 지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이날 지정된 13개 중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지정 필요성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위원회는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에 참여하는 제약회사 등과 협력해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소비자 피해구제 사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를 통해 7월 5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동부 지역 등 세계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올해 첫 폭염 사망자다.
사망자는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던 70세 여성(강원 거주)으로 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어 119 구급차를 통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발견 당시 이미 폭염으로 인해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송된 병원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심인성 사망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등 기상 예보 등을 고려하여 실외 활동을 계획해야 하며, 폭염이 집중되는 12~17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 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2009년 국민건강영양평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량의 2.4~3배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4대 질환 인구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의 질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 국민 식습관 특성 상 국, 찌개, 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국 한 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약 735mg으로, 소용량 국그릇(나트륨 함량525mg) 선택 시 약 210mg (30%) 정도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아라코, 아워홈, 신세게푸드, 한화호텔&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6개 급식업체가 참여, 총 10개 급식소에서 약 4500여명의 직장인 및 대학생 등 급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급식 이용자들의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는 물론 급식업소에서 버려지는 국물 등 잔반의 양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에 보다 많은 업체가 동참하도록 노력하여 건강한 식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