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한약재 제조업자를 대상으로 최근 개정된 한약재 관련 법령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안내하기 위해 ‘한약재 관련 규정 설명회’를 11월24일(목)부터 28일(월)까지 서울 ㆍ대전 ㆍ대구지방 식약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설명회 주요 내용은 ▲ 한약재 GMP 제도 추진경과 및 계획 ▲ 공정서 기준규격 개정사항 ▲ 한약재 사후관리 방향 등이다. 특히 ‘15년 전면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약재 GMP제도의 추진 경과 및 GMP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한 지원 계획 등이 자세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약재 제조업체가 GMP제도 및 기타 한약재 관련 법령을 제대로 이해하고 향후 제도변화에 미리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한약재 GMP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및 한약재 품질제고를 위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난치성 피부염, 호흡기 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성 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발병원인을 고려한 “아토피 없는 경기도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경기도는 아토피 예방과 치유를 위해 ▲아토피성 질환 예방교육ㆍ홍보사업 ▲아토피 없는 생활환경조성 ▲아토피 질환 치유 거점 조성 등 3대 사업분야를 정하고 경기도 관련부서가 사업별로 분담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아토피성 질환 예방교육ㆍ홍보를 위해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안심학교를 지정하는 한편, 아토피 캠프운영을 확대하고, 친환경 식단 및 레서피를 보급한다.
아토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실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진드기 등 아토피 발생 해충 방역을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마감재 시공을 지원하고, 꽃가루 등의 대기오염 예보제를 운영한다.
치유거점 조성을 위해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아토피 안심마을, 아토피 없는 학교를 조성하는 한편, 수원과 가평에 예방치유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치유의 숲을 조성하며 아토피 상품 전시회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1년부터 아토피 정책포럼을 구성해 아토피 예방과 치유를 위한 정책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2억원으로 아토피 캠프장을 조성했고, 또한, 보육시설 친환경 마감재 지원, 아토피ㆍ천식 예방교육 정보센터 운영, 도내 16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107개소의 안심학교를 지정ㆍ운영해 왔다.
2012년에는 이미 추진해 왔던 사업은 확대 추진하고, 아토피 캠프 2억원, 아토피 없는 가정 만들기 6천만원, 안심마을 조성 2억원, 수원과 가평에 환경성 질환 예방치유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로 8억원 등 총 3분야 10개 사업에 66억7천100만원을 투자한다.
앞으로 경기도는 아토피 없는 경기도 종합계획과 2012년 주요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아토피 관련 사업을 보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정부의 아토피 관련사업이 부처별로 분산 추진되어 종합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데 도가 종합계획을 마련해 과학적,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아토피 환자를 가진 가정에서는 병원진료와 민간요법 등을 병행 실시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 예방교육과 치유 등이 체계적으로 지원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뷰티관광을 이끌 업체 47곳이 뽑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뷰티산업을 주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자 ‘뷰티관광 선도업체 선정 및 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번에 47개 뷰티관광 선도업체를 선정했다.
참여업체 공모 및 서면심사를 통해 1차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심사를 했으며, 최종평가를 거쳐 헤어 9개, 피부 21개, 네일 4개, 종합 부문 13곳이 선정됐다.
이 업체들은 복지부로부터 뷰티관광 선도업체 관련 선정패를 받으며 관광 상품화 및 의료관광 사업 연계, 홍보책자 제작 및 비치, 관련기관 및 협회 홈페이지 홍보 등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뷰티박람회 및 관련행사 연계 등을 지원받게 된다.
향후 정부는 뷰티관광 선도업체 브랜드(BI) 개발, 홈페이지 및 뷰티관광 지도 제작, 팸 투어 진행, 우수업체 및 인력 교육 지원, 외국시장 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선정된 47곳에 대해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우수한 업체들로 뷰티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진흥원은 우수한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 우리나라가 주요 뷰티관광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종대 전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이 임명됐다.
복지부는 건보공단 이사장에 김종대씨(64)를 15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10.21)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11.3)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11.15)됐다.
김 이사장은 복지부 의료보험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보직을 거쳤고, 풍부한 행정 경험이 높이 평가됐다고 복지부는 소개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의 발탁은 임명 전후부터 잡음이 계속됐다.
전국사회보험 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은 건강보험을 무너뜨릴 김씨의 이사장 임명을 반대했다.
이들은 “김종대씨는 건강보험 관리수장으로 부적절하다”며 “그는 1989년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직하면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의료보험법에 대해 ‘통합 시 직장인 의료보험이 3~4배 인상’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했다”며 “99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 재직 중에는 건보 통합에 반대하다 직권면직된 바 있다. 이에, 건강보험은 통합이 10년 이상 지연됐고 엄청난 예산을 낭비하는 등 건보 역사에서 오점으로 기억되는 사람이다. 또한 건보 통합 전 의료보험 조합이 난립하던 시절 친인척 등을 공채없이 특채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장 공모 절차도 투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명에 앞서, 국회 복지위 최영희 의원(민주당) 등은 “건강보험을 반대하고 직권면직까지 받았던 인물이 서류심사에 이어 면접까지 통과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윗선 개입 의혹이 짙다”며 “김 전 실장의 지원 서류를 복지부 차관이 직접 나서 대리접수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했다. 복지부 산하기관장 공모에 현직 차관이 개입한 것은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노골적인 압력과 특혜”라고 주장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 1월부터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출국자를 대상으로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을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중부권역의 충남대 병원에서 2011년 11월 23일부터 1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황열 예방접종은 국립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으나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 황열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국민의 증가로 2012년 1월부터 광역 단위로 1개 국공립병원을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지정하여 황열 예방접종을 받는 국민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황열 예방접종은 출국 7~10일 전에 반드시 받아야 하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하여 관련 정보 확인 등 안전한 여행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국공립병원을 지정 ㆍ확대함으로써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황열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국립검역소나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 해소는 물론 시간적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