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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해 꼭 알아야 할 8가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하여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 방법 등의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의료제품 안전 정보에는 멀미약 올바른 사용 방법, 상처 치료연고 올바른 사용 방법,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 사용 방법, 소화제 및 설사약 올바른 사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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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하여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 방법 등의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의료제품 안전 정보에는 멀미약 올바른 사용 방법, 상처 치료연고 올바른 사용 방법,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 사용 방법, 소화제 및 설사약 올바른 사용 방법, 어린이 해열제 올바른 사용 방법, 화장품 올바른 구매요령, 의료기기 올바른 구매요령,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 방법 등이 포함된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

    멀미약 올바른 사용 방법
    설 명절에는 고향을 찾아 멀리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멀미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이 오거나 방향 감각을 잃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멀미약을 복용할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복용을 피하고, 먹는 멀미약은 차에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패치)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붙이는 멀미약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 임부,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상처에 밴드를 붙이는 사람

    상처 치료연고 올바른 사용 방법
    명절에 음식 준비를 하다 긁히거나 베이는 상처를 입는 경우에 바르는 상처 치료연고는 피부에 난 상처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상처의 치유를 도우며, 일반적으로 치료 기간은 1주일 이내이다. 항생제 연고를 바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한 다음 소량을 1일 1~3회 상처부위에 바르며, 약을 바른 후에도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 한다.

    상처 치료연고는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외용(피부)으로만 사용하고, 임부, 수유부, 1세 미만의 어린아이의 경우 첨부 문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같은 종류의 상처 치료연고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거나, 다른 종류의 세균들이 과다하게 증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손목에 파스를 붙이는 사람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 사용 방법
    장시간 운전이나 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하는 파스는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Cool) 파스’와 고추엑스 성분으로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Hot) 파스‘가 있다. 만약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 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 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파스는 같은 부위에 계속해서 붙일 경우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하고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떼어내면 된다.

    배가 아픈 사람

    소화제 및 설사약 올바른 사용 방법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위장관 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며 일정 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사 또는 묽은 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 할 수 있는 설사약에는 ‘장운동 억제제’, ‘수렴·흡착제’ 등이 있다. ‘장운동 억제제’는 장의 연동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설사와 함께 발열, 혈변, 심한 복통 등이 나타나면 감염성 설사가 의심되므로 이 약을 복용하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렴·흡착제’는 장내 독성물질이나 세균 등을 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켜 설사를 멈추게 한다. 이 약은 공복에 복용해야 하며,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설사약은 제품마다 복용 연령 및 투여 간격 등이 다르기 때문 복용 전에 제품의 용법·용량 및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복용하여야 한다.

    열이나는 어린이

    어린이 해열제 올바른 사용 방법
    어린이가 정상 체온을 넘어 열이 나는 경우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지만, 병원에 갈 수 없는 경우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다. 어린이 해열제는 주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또는 덱시부프로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반드시 제품 설명서의 용법‧용량에 따라 아이의 체중이나 연령에 맞게 정확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체중이나 연령에 맞지 않게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토하거나 설사 등 탈수 위험이 있는 경우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어린이가 감기에 걸린 경우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감기약을 먹인 경우에는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화장품을 바르려는 사람

    화장품 올바른 구매요령
    명절 선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 등에 표시된 사용기한(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가격이 높은 화장품을 선물하는 것보다 피부 건조함이나 자외선 취약 등의 피부 타입, 선호하는 제품 유형 등을 고려하는 것이 실속 있는 화장품 선물에 도움이 된다.

    화장품은 피부미용이나 청결 등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질병의 치료·예방이나 상처 회복 등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구매에 유의하여야 한다. 약용성분 등을 추가한 것만으로 화장품이 의약품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도 거짓·과대광고이니 주의해야 한다.

    혈압계와 혈당측정기

    의료기기 올바른 구매요령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 혈압계, 혈당계 등의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기’라는 한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포장 등에 기재된 제품명, 제조업자(수입업자)의 상호,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구입한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첨부 문서 등에 기재되어 있는 사용 목적, 사용 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을 충분히 확인‧숙지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근육통 완화’로 허가받은 개인용 온열기를 ‘중풍 예방이나 뇌경색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등 당뇨, 중풍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있어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혈압을 측정하는 사람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 방법
    장거리 운전이나 음식 준비로 생긴 근육통의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는 전기로 가온하여 사용자에게 일정한 열을 전달하는 의료기기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가 닿거나 가연성 물질에 노출되면 안 된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척수손상으로 감각이 저하 된 경우에는 저온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명절에 과음이나 과식으로 인한 혈압·당뇨를 측정‧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혈압계와 혈당측정기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압계는 측정 전 1시간 동안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측정 전 15분 동안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혈압을 상승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 등을 복용한 후에는 측정을 피해야 한다. 혈당측정기는 습도가 높은 곳에서 사용하는 경우 측정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보관조건에 맞게 보관해야 한다.

  • 감염병 주의 단계로 상향, 국내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확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검역 과정에서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검역소는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중국 국적의 우한시 거주 여성(35세)이 호흡기 증상을 보여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 이송하였으며,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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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검역 과정에서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검역소는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중국 국적의 우한시 거주 여성(35세)이 호흡기 증상을 보여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 이송하였으며,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마스크 착용

    이번 확진 환자는 국내 입국 하루 전날 발병하여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았으며, 우한시 전통시장 방문력이나 다른 확진 환자나 야생동물 접촉력은 없다고 답변했다고 보건 당국은 전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때는 현지에서 야생동물과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며,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로 입국할 때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검역관에 신고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내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한 호흡기 증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 열이 나 병원 갔더니 대기 줄 행렬, 1월 독감 환자 급등
    1월에 들어 독감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 병원은 이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 환자)가 두 달 사이에 7배 넘게 증가하면서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이 나타나고 기침과 인후통이 생긴다. 연령별로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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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에 들어 독감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 병원은 이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 환자)가 두 달 사이에 7배 넘게 증가하면서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이 나타나고 기침과 인후통이 생긴다. 연령별로는 7~12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아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병원은 독감 환자로 붐비고 있다. 서울 서남부권 종합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1월 9일 기준) 총 200명의 독감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원 독감 환자 수는 2019년 11월 일평균 1.2명이었던 것에 비해 2020년 1월 1일부터 9일은 일평균 7.8명으로 약 6배가 늘어났다.

    독감 환자

    독감은 감기보다 심한 상태로 잘못 알고 있는데 감기와는 다른 질환이며 가벼운 열과 몸살 증상의 감기는 콧물과 기침을 동반하며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독감은 39℃ 이상 고열이 나타나고 심한 두통, 근육통과 마른기침, 인후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심폐질환 등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노약자는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독감은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변하기 때문에 해마다 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 후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려면 2주가량의 시간이 필요하고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1월부터 시작되므로 이 시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독감백신은 3가, 4가 백신으로 구분되며, A형 독감 바이러스 2종과 B형 1종(3가) 또는 2종(4가)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다.

    독감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독감백신 접종으로 발병가능성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소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 결과 2019~2020절기 시작(2019.9.1.) 이후 제1주까지(2020.1.4.) 총 596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이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A(H1N1)pdm09가 430건(72.1%)이고 A(H3N2)는 147건(24.7%) 그리고 B(Victoria)는 19건(3.2%)이었다.

    시기적으로 11월 말부터 2월 초까지는 A형이, 2~4월까지는 B형이 주로 발생한다. 독감은 대부분 3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4가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주사 보험 적용은 3가 백신은 국가지원으로 무료접종이나 보험이 되지만 4가 백신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은 “독감 예방의 첫걸음은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위생에 있다”라며 “독감 예방법에는 크게 예방접종과 예방적 화학요법이 있는데 예방접종은 독감에 의한 입원이나 폐렴,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이 과장은 “독감 발생 고위험군은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면 주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며 가까운 병원에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 노인 고혈압 환자 사망률 줄이려면 ‘이렇게’ 치료해야
    고혈압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특히 의료비 부담이 가장 높은 단일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노인 취약계층에서의 고혈압 관리 최적화를 위한 근거 창출 및 관리모형개발 연구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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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특히 의료비 부담이 가장 높은 단일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노인 취약계층에서의 고혈압 관리 최적화를 위한 근거 창출 및 관리모형개발 연구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행하고 있다.

    혈압을 확인하는 노인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노인 고혈압 환자에서 더 낮은 혈압을 목표로 치료한 군이 통상적 치료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망률 및 모든 원인 사망률을 30% 이상 낮추는 것으로 밝혀져, 노인 고혈압 환자에서 적극적인 혈압조절이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을 예방하고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65세 이상의 노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5개의 무작위배정 비교 임상시험 연구들이 포함되었다. 각 연구마다 노인 고혈압 환자에서의 목표 혈압이 다르지만, 통상적 치료군에 비해 더 낮은 목표 혈압으로 치료한 군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은 20%,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35%, 모든 원인 사망률을 32%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부전 발생은 38%까지 감소시켰다. 그러나 부작용 측면에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노인 고혈압 환자에서 고혈압 치료가 인지기능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 고찰 연구를 추가로 수행한 결과, 노인 고혈압에서 약물치료를 하거나, 더 낮은 목표혈압으로 치료하여도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발생에서 차이는 없었다. 최근 고령에서 목표 혈압을 너무 낮게 잡으면 고혈압 치료의 이득은 크지 않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본 연구결과는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서도 적극적인 혈압조절이 부작용 없이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사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혈압을 체크하는 남성

    그러나, 연구진은 “고령에서 목표 혈압에 따른 임상적 효과를 비교한 양질의 연구가 많지 않았고, 한국에서는 관련 연구가 시행된 바도 없어 한국인에 맞는 노인 고혈압 관리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추적관찰을 포함한 양질의 국내 임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최근, 노인의 연령, 성별, 인종, 노쇠 정도 등에 따라 고혈압 환자에서의 적정목표 혈압에 차이가 있고, 너무 낮은 목표혈압으로의 치료조절은 심혈관 질환 발생 및 사망률을 오히려 높이는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한국인 노인 고혈압 환자의 적정목표혈압 설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 생산 및 국내 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노인 취약계층에서의 고혈압 관리 최적화를 위한 근거 창출 및 관리모형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고, 한국 노인 고혈압 환자에서는 처음으로 목표 혈압 중재 연구인 HOWOLD-BP 연구(노인 고혈압 대상자에서 고혈압 치료 시 목표 혈압에 따른 예후 분석)를 기획하여 수행하고 있다. 향후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인 노인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 기준 마련에 대한 과학적 근거자료들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액상형 전자담배 2020년까지 사용 중단 권고, 폐질환 원인 ‘가향 물질’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되는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을 대상으로 대마유래성분(THC : TetraHydroCannabinol), 비타민 E 아세테이트, 가향물질 3종(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 7개 성분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THC는 모든 제품에서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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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되는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을 대상으로 대마유래성분(THC : TetraHydroCannabinol), 비타민 E 아세테이트, 가향물질 3종(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 7개 성분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THC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가향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액상형 전자 담배

    첫째, 대마유래성분(THC)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마약의 일종인 대마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둘째,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총 13개 제품에서 0.1∼8.4ppm(mg/kg)의 범위로 검출되었으며, 담배의 경우 2개 제품에서 각각 0.1ppm, 0.8ppm, 유사담배의 경우 11개 제품에서 0.1∼8.4ppm이 검출되었다. 위 검출량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사 결과와 비교 시 매우 적은 양이다.

    셋째,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가향물질 3종에 대해서는 43개 제품에서 1종 이상의 가향물질이, 6개 제품에서는 3종의 가향물질이 동시에 검출되었으며, 디아세틸은 29개 제품에서 0.3∼115.0ppm, 아세토인은 30개 제품에서 0.8∼840.0ppm, 2,3-펜탄디온은 9개 제품에서 0.3∼190.3ppm 검출되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대부분 향을 포함하고 있어, 미검출 제품들도 다른 가향물질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향후 폐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는 다른 가향물질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넷째, 액상형 전자담배 구성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로필렌글리콜(PG)과 글리세린(VG)은 담배와 유사담배의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었다. 각각의 검출 범위는 14.5∼64.4%, 15.7∼68.9% 이었고, 두 성분의 혼합비율은 PG:VG = 17.7% : 82.3% ∼ 80.2 : 19.8%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두 성분의 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액상의 55.9∼92.0% 이었다. 지금까지는 두 성분에 대해 명확한 유해성이 보고되지 않았으나, 추가 연구를 통해 인체 유해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정부, 2020년 상반기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

    정부는 임상, 역학, 금연정책 등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및 액상형 전자담배 대응반 회의를 12월 12일 개최하여 논의한 결과, 현재 폐손상 원인물질이 확정되지 않은 점, 추가 인체유해성 연구가 진행 중인 점, 미국의 조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재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조치를 인체 유해성 연구가 발표(2020년 상반기) 되기 전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폐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고, 미국 CDC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에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첨가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부득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 임의로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첨가하지 말 것과, 제품의 제조·수입·판매자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혼입된 액상형 전자담배가 제조·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품질관리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상반기에 직접 인체에 흡입되어 영향을 주는 배출물(기체성분)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도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에 액상에서 검출된 비타민E 아세테이트, 3종 가향물질, 프로필렌글리콜 및 글리세린 등 6개 성분과 니코틴, 카르보닐류 6종, 담배특이니트로사민류 2종 등 9개 주요 유해성분을 대상으로 한다.

    액상형 전자담배 대응반 반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성분분석 결과 비타민E 아세테이트, 가향물질 등 국내 유통 액상형 전자담배에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인체 유해성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성분분석 및 인체 유해성 연구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담배 정의 확대·담배 성분제출 의무화 등 담배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법률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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