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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쯔가무시병 주의! 환자 90%가 9월말~11월에 발생
    질병관리본부가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가을철에는 추수 등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져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이 많이 생긴다. 대표적인 것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병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vs 쯔쯔가무시병, 원인과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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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가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가을철에는 추수 등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져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이 많이 생긴다. 대표적인 것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병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vs 쯔쯔가무시병, 원인과 증상은?

    SFTS를 매개하는 작은 소피참진드기/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매개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구역질,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소견을 나타낸다.

    특히 올해에는 동기간 전년 대비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121%/244% 증가했다. (8월 31일 기준)

    쯔쯔가무시병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1~3주의 잠복기 후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남서부지역(경남, 전남, 전북, 충남)에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 등의 유충에 의해 주로 매개되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9월 말~11월 말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병은 효과적인 항생제가 있으나, SFTS에는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對症療法)으로 치료한다.

    예방이 최선! 벌초·등산 등 야외활동 후 지켜야 할 예방수칙은?

    공원에서 진드기에 물린남자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1)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 긴 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를 착용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2)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3)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몸 씻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나이 들수록 '근육량' 키워라
    나이 들어서도 근육량을 키우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갑이 지나서도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이 남성의 5배에 달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교수팀이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0년)에 참여한 60세 이상 남녀 1728명(남 765명, 여 963명)의 골밀도와 근육의 양 등을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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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어서도 근육량을 키우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갑이 지나서도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이 남성의 5배에 달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교수팀이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0년)에 참여한 60세 이상 남녀 1728명(남 765명, 여 963명)의 골밀도와 근육의 양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웃으며 운동하고 있는 노년 부부

    이 연구에서 60세 이상 남성(평균 68.5세)의 평균 골다공증 유병률은 10.9%, 60세 이상 여성은 50.4%였다. 나이 들어서도 골다공증 유병률의 성별 차이가 거의 5배에 달했다.

    박 교수팀은 조사 대상자 별로 팔ㆍ다리 근육량의 합, 즉 사지근육량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근육량 지수(단위 ㎏/㎡)를 구했다.

    골다공증이 없는 남성의 근육량 지수는 7.3으로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남성(6.7)보다 높았다.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골다공증이 없으면 6, 있으면 5.7). 이를 근거로 박 교수팀은 근육량 지수가 1 상승할수록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 0.61배, 여성에서 0.65배 감소한다고 했다. 이는 근육이 많을수록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나이가 많아지면서 근육의 양과 근력이 동시에 감소하는 것이 근감소증”이며 “지금까지 발표된 많은 연구에서 근육량이 적으면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골다공증의 후천적인 요인으론 폐경, 저체중, 늦은 초경, 오랜 폐경기간, 적은 칼슘 섭취량,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저체중은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의 골다공증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체중 자체가 골격계에 자극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체중이란 자극이 가해지는 부위의 골형성세포 활성도가 높아져 결과적으로 골량이 증가한다.

    이번 연구에서도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체중이 더 무거웠다. 골다공증이 없는 60세 이상 남성의 평균 체중은 65.5㎏으로, 골다공증이 있는 남성(56.6㎏)보다 10㎏ 가까이 더 나갔다. 여성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하루 칼슘 섭취량도 골다공증이 없는 남녀(남 558.8㎎, 여 447.5㎎)가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남녀(남 439.6㎎, 여 361.4㎎)보다 많았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 40대 이상에서 ‘위궤양’이 증가하는 이유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5년(2011년~2016년)의 ‘위궤양’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발표하며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40대 이상에서의 주의를 당부했다. 위궤양(胃潰瘍; gastric ulcer)은 위 점막이 위산에 의해 소화됨으로써 헐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위벽은 다섯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위염은 첫 번째인 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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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5년(2011년~2016년)의 ‘위궤양’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발표하며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40대 이상에서의 주의를 당부했다.

    위궤양(胃潰瘍; gastric ulcer)은 위 점막이 위산에 의해 소화됨으로써 헐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위벽은 다섯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위염은 첫 번째인 점막층에만 염증이 국한되지만, 위궤양은 패인 듯한 형태의 상처가 점막하층까지 손상하고 심하면 근육층까지 노출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의 발표에 따르면 위궤양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11년 133만 8천 명에서 2016년 99만 9천 명으로 연평균 5.7% 감소했다.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환자 구성비를 살펴보면, 50대(24만 6천 명, 24.6%)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20만 7천 명, 20.7%), 40대(18만 8천 명, 18.8%)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최근 6년간 위궤양 진료환자가 지속해서 감소했다는 점과 40대 이후부터 위궤양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위 통증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위궤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헬리코박터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NSAIDs;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경제 수준 향상으로 위생상태가 호전되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인구수가 점차 감소하는 것이 위궤양 환자가 줄어드는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설했다.

    또한, “40대 이후부터 위궤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40대 이후 연령대에서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높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증가와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위궤양을 일으키는 원인과 증상 및 특징은 다음과 같다.

    위궤양의 중요한 원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위궤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의 감염인데 이 균에 감염된 경우 매년 1%에서 궤양이 발생하며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6~10배 정도 발병률이 높아진다.

    또한, 다른 원인으로는 노인 환자에서 복용이 증가하고 있는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이다. 이외에 지나친 음주, 흡연, 커피,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위궤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주된 증상은 타는 듯한 ‘상복부 통증’

    위 통증

    위궤양의 주된 증상은 상복부 통증이고, 통증의 특징은 공복 시 오목 가슴 부위의 타는 듯한 아픔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잠깐 통증이 없이 편하다가 30분내지 1시간 정도 통증이 지속하고, 음식물이 위로부터 십이지장 내로 배출되면 통증이 소실된다.

    위장 점막에는 감각신경이 발달하여 있지 않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 있고, 통증이 없더라도 궤양은 점점 진행되어 출혈이나 천공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최초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위궤양

    위궤양으로 인하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궤양을 진단하게 되며, 위내시경 검사상에서 위궤양은 다양한 형태로 관찰될 수 있다.

    내시경상에서는 직경이 5mm 이상 점막과 점막 하 조직이 결손될 때 궤양으로 진단하며, 궤양의 분류는 활동기, 치유기, 반흔기로 구분한다.

    활동기는 궤양이 깊고 궤양저부에 백태가 있으며 궤양변연에 부종이 있는 시기이고, 치유기에는 궤양이 축소되면서 재생상피가 형성되며, 반흔기는 백태가 완전 소실되어 적색 반흔 또는 백색 반흔으로 궤양이 관찰된다.

    치료 후에도 위궤양이 지속한다면?

    위궤양의 치료 목표는 궤양과 연관된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조절하고, 궤양의 치유를 촉진하며, 궁극적으로 위궤양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다.

    위궤양에 대한 약물치료에는 위산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인자, 제산제 등의 약물이 사용되며 4~8주간 복용하면 치유가 된다.

    그리고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에는 제균 치료를 하지 않으면 50~60%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포함한 약제를 1~2주간 복용하고, 약 8주 후에 검사를 통해 균이 제거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치료 후에도 위궤양이 지속하는 경우에는 악성종양과의 감별을 위해 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 출혈, 위출구 폐색, 장천공 등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내시경적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까지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생활 요인 ‘스트레스’와 ‘담배’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요인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담배이기 때문에 위궤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잠을 자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반드시 금연 해야 한다.

    또한, 평상시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술은 위산분비를 자극할 뿐 아니라 도수가 높은 술은 직접 위 점막을 손상하므로 가능한 절제해야 하고, 커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 강한 향신료가 첨가된 음식,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흔히 속이 쓰리면 우유를 많이 마시게 되나 이것은 잠시 증상만 없애 줄 뿐 나중에는 칼슘에 의하여 위산분비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 관절염 및 만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점막보호제를 함께 복용하고, 합병증으로 출혈이 있는 환자는 항혈전제, 혈전용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 정상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아시나요?
    질병관리본부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일~9월 7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주요한 사망원인이며, 한 번 발생하면 치명적인 질환이다. 따라서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적정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요구된다. 또한, 정기적인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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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일~9월 7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주요한 사망원인이며, 한 번 발생하면 치명적인 질환이다. 따라서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적정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요구된다. 또한,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을 통하여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두통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 등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그런데도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의 경우 각 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낮으며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혈압·혈당 측정 및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장소인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이 전국 지자체별로 다양하게 운영된다.”고 설명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1)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 혈압 숫자 알기

    나는 고혈압 환자 고혈압 초기증상 혈압이란? 고혈압은 얼마나 자주 체크해야 하나요? 전 아직 고혈압 환자가 아닌데 알아야 하나요?

    ▲ 당뇨 숫자 알기

    나도 이미 당뇨병 환자?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은 어떻게 생기나요? 얼마나 자주 체크해야 하나요? 혈당이 정상치를 벗어나면?
  • 깊은 잠 못 자면 ‘치매’ 위험 높아져?
    가장 깊은 단계의 수면인 ‘렘수면(REM sleep)에서 보낸 시간이 짧아지면 치매 위험이 현저하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간의 수면은 기본적으로 비렘(non-rapid eye movement, NREM)수면과 빠른 눈동자 움직임을 보이는 렘(rapid eye movement, REM)수면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렘수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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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깊은 단계의 수면인 ‘렘수면(REM sleep)에서 보낸 시간이 짧아지면 치매 위험이 현저하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간의 수면은 기본적으로 비렘(non-rapid eye movement, NREM)수면과 빠른 눈동자 움직임을 보이는 렘(rapid eye movement, REM)수면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렘수면은 가장 깊은 단계의 수면으로 우리가 꿈을 꾸는 단계다. 몸은 멈춰있지만, 두뇌 활동은 더 활발해져 안구 운동이 빨라지고, 체온과 맥박, 호흡도 상승한다.

    하품하는 여자

    멜버른 스윈번 공과대학 연구진은 수면 중 렘수면 단계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치매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60세 이상(평균 연령 67세)의 321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32명은 치매를 진단받고, 24명은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았다.

    연구결과 정상인 사람들은 전체수면의 20%가 렘수면인 반면,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은 사람은 평균적으로 전체 수면의 17%에서만 렘수면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렘수면이 1% 줄어들 때마다 모든 치매가 생길 확률은 9%, 그중 알츠하이머가 생길 확률은 8% 더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렘수면을 줄이는 스트레스나 불안 등이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하므로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Neurology의 온라인판에 8월 23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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